‘졸리면 휴식, 전좌석 안전벨트’.. 설레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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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레는 설 명절 귀성, 귀경길이지만, 차는 밀리고 장거리 운전에 자칫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앵커>
차에 탄 온 가족의 안전을 위해 졸음이 몰려온다면 즉각 휴식을 취하는 게 현명한 운전 습관입니다.
그래서 명절 연휴 운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졸음운전인데, 졸음을 참고 계속 운전대를 잡았다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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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레는 설 명절 귀성, 귀경길이지만, 차는 밀리고 장거리 운전에 자칫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낼 수도 있습니다.
차에 탄 온 가족의 안전을 위해 졸음이 몰려온다면 즉각 휴식을 취하는 게 현명한 운전 습관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절이 되면 고속도로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가득 찹니다.
교통체증에 가다 멈췄다 하다보면, 평소보다 졸음이 유독 많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명절 연휴 운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졸음운전인데, 졸음을 참고 계속 운전대를 잡았다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채희진 / 경기도 하남시
"아무래도 차도 많이 막히고 운행 시간 자체가 길어지다 보니까 졸음이 많이 오는데, 혼자 탈고 가면 더 많이 졸리긴 하지만 가족들하고 같이 가면 좀 도움 될 것 같네요."
<그래픽>
명절 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해마다 수백 건씩 발생하는데, 설 연휴에는 시작 전날이 평소보다 20% 많게 사고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근 후 쉬지 않고 귀성길에 오르면 피로가 누적되고, 먼 길을 운전하다 보면 집중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졸음운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졸리면 곧장 휴게소나 쉼터로 향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 뒤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바깥으로 나가서 가벼운 스트레칭도 실시하고, 마땅히 쉴 곳이 없다면 창문을 내려 맑은 공기로 자주 환기하는 것도 도움 됩니다.
<인터뷰> 이원일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무엇보다 장거리 운전이 예상되면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는 게 필수적입니다.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의무, 항상 출발하기 전 한 번씩 확인하고, 정차 상황이 아닌 곳에서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밖으로 즉각 대피해야 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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