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감독 "선수들 방심하지 않았다", 구나단 감독 "소기의 성과 만들었던 경기"

김우석 2024. 2.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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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11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2-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1연승과 함께 2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에 3.5경기앞선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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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11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2-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1연승과 함께 2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에 3.5경기앞선 1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17패(8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하나원큐와 경기 차는 1.5게임이 되었다.

전반전 KB스타즈가 박지수 골밑 장악에 힘입어 42-29, 1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박지수는 전반전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포스트 업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득점을 이끌었다.

박지수에 더해 허예은과 강이슬이 지원에 나섰다. 허예은은 3점슛 3개로 9점을, 강이슬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8점을 만들었다. KB스타즈 리드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 구슬, 이경은이 8점씩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며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해야 했다.

후반전,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지수는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 전에 전개될 때 마다 페인트 존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트랜지션 바스켓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고비마다 번번히 박지수에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끝까지 변화는 없었다. KB스타즈가 11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은 ”3점을 허용하더라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집중하려 했다. 안되었던 부분이 있다. 상대 슛도 잘 들어갔다. 준비했던 것은 된 것 같다. 태연이 파울 트러블이 너무 일찍 나왔다. 또, 시행 착오가 있었다. 어쨌든 KB스타즈와 상대하려면 지수를 막아야 한다. 실점을 20점 안쪽으로 막아야 한다. 숙제다. 인사이드에서 타이트함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구 감독은 ”태연이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체크를 해봐야 한다. 휴식 기간이 좀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 구 감독은 ”3점슛 시도가 적었다. 슛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자는 주문을 한다. 공격 횟수가 많아지면 불리한 경기가 된다. 끈끈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 2점 게임을 해야 한다. 또, 아름이가 합류해야 한다. 아직 상태가 좋지 못하다. 올 시즌은 쉽지 않을 듯 하다. 건강한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려 한다. 슈터가 필요하다. 그래야 활발하게 공격이 더 전개될 것 같다. 다연이가 다소 아쉽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완수 감독은 ”부담이 될 수도, 긴장이 풀릴 수도 있는 경기였다. 잘했다. 모든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 분위기를 잘 유지했다. 예진이도 공격력이 살아난 부분이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이뤄낸 것이다. 스텝도 묵묵히 공헌해 주었다. 그래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연승 후유증이었다.

김 감독은 ”지난 번에 삼성생명에게 패했을 때 선수들이 매를 먼저 맞았다고 하더라. 약이 되었다.“라고 말한 후 신한은행 경기력에 대해 ”전반 시즌에 비해 자신감이 올라선 것 같다. 플옵이라는 동기 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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