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측근 한창준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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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측근인 테라폼랩스 최고재무관리자 한창준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씨는 블록체인 지급결제 서비스가 애초에 실현 불가능했음을 알고도 테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루나 코인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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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측근인 테라폼랩스 최고재무관리자 한창준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씨는 블록체인 지급결제 서비스가 애초에 실현 불가능했음을 알고도 테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루나 코인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 씨 측이 취득한 부당이익 규모는 536억 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이페이 고객의 전자금융 결제정보 약 1억 건을 동의 없이 테라 블록체인에 기록해 무단 유출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권 씨와 한 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해외로 도주했다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검거됐고, 어제(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습니다.
검찰은 몬테네그로에 구금돼 범죄인인도 재판을 받는 권 씨도 신속한 국내 송환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8일) 오전 10시 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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