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늘봄학교 100곳 우선 실시.. 내후년까지 모든 초교 확대

조상우 2024. 2. 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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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충북교육청이 그동안 준비해온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1학기에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우선 시행하고, 인력과 공간,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내용입니다.

<리포트>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교실과 돌봄을 통합한 단일체제로, 이용시간이 오후 5시에서 밤 8시까지로 연장되고, 학부모가 부담해온 교육 프로그램 비용도 2시간까지 무료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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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충북교육청이 그동안 준비해온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1학기에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우선 시행하고, 인력과 공간,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내용입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교실과 돌봄을 통합한 단일체제로, 이용시간이 오후 5시에서 밤 8시까지로 연장되고, 학부모가 부담해온 교육 프로그램 비용도 2시간까지 무료로 전환됩니다.

초등 1학년은 올 2학기부터 도내 2백5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데 충북교육청은 1학기부터 우선 시행할 1백개 초등학교를 선정했습니다.

우선 시행을 신청했지만 제외된 30여개 학교도 기존의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천범산 /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30여개 학교들은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고요."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공간, 교육프로그램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인력은 1학기 시행에 필요한 전담 인력 125명을 채용중이고, 2학기부터는 별도의 실무사들을 채용해 학교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외부강사 인력풀도 제공합니다

돌봄 공간은 상당수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활용할수 밖에 없는데 교실을 비워줘야할 교사들에게는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늘봄 신청부터 수요 파악까지 한곳에서 처리할수있는 원스톱 플랫폼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천범산 /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올 하반기부터는) 가정통신문 형태의 조사 방식이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서 학부모들이 직접 신청하는 형태로 바꾸려고 준비 중입니다."

정부는 늘봄학교 대상을 내후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고 교육프로그램과 운영공간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가적 위기인 출산율 쇼크에 대응해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지만 학교의 업무부담 가중이나 준비가 다소 미흡한 부분 등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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