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지수 페인트 존 장악' KB스타즈, 신한은행에 낙승... 11연승 성공

김우석 2024. 2. 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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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11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72-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1연승과 함께 2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에 3.5경기앞선 1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17패(8승)째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하나원큐와 경기 차는 1.5게임이 되었다.

1쿼터, KB스타즈 22-10 신한은행 : ‘수비의 힘’ KB스타즈

KB스타즈는 허예은, 염윤아, 김예진, 강이슬, 박지수가 선발로, 신한은행은 이경은, 구슬, 김진영, 김소니아, 김태연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이 부진했다. 3분이 지날 때 2-2가 그려져 있을 뿐이었다. 슈팅이 연거푸 림을 빗나간 결과였다. 3분 20초가 지났을 때 허예은이 3점을 터트렸다. 4분이 지날 때 김소니아가 점퍼를 가동했다. 난전이 한 차례 지나갔고, KB스타즈가 박지수 골밑슛으로 7-4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KB스타즈가 달아났다. 실점을 먼저 내줬던 KB스타즈는 강이슬 자유투와 3점 슛에 더해진 박지수 포스트 업으로 14-6으로 앞섰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빠른 공격 전환 속에 점수를 쌓아가는 양 팀이었다.

KB스타즈가 12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공격도 실패로 돌아갔다.

2쿼터, KB스타즈 42-29 신한은행 : 활발했던 공격, 40점 고지 넘은 KB스타즈

KB스타즈가 1쿼터 후반 공격 감을 이어갔다. 계속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도 간간히 점수를 만들면서 추격 흐름은 이어갔다. 중반을 넘어 KB스타즈가 한 발짝 달아났다. 심성영이 3점과 돌파를 성공시키며 4분 여를 남겨두고 35-18, 17점을 앞섰다.

이후 신한은행이 추격전을 가져갔다. 성공적인 수비를 빠른 트랜지션으로 바꿨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24-35, 11점차로 좁혀갔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신한은행이 계속 추격했다. 두 번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가져갔고, 구슬 3점슛 등으로 29-37로 좁혀갔다. 종료 1분 안쪽에서 KB스타즈가 다시 달아났다. 박지수가 돌파와 버저비터 3점을 터트렸다. 13점을 앞섰다.  

3쿼터, KB스타즈 56-49 신한은행 : 불꽃같던 후반 ‘추격전’ 신한은행

양 팀은 1쿼터 초반과 같이 수비전 양상으로 초반을 보냈다. 3분 동안 합계 점수가 5점에 불과했다. KB스타즈가 44-32, 12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KB스타즈가 박지수를 앞세워 한 발짝 달아났다. 5분이 지날 때 다시 49-33, 16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좀처럼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KB스타즈가 한 발짝 더 달아났고, 4분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지영 점퍼와 이다연 3점이 터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두 자리 수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6-42, 14점을 앞서고 있었다.

신한은행이 추격했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강계리 3점 등으로 7점을 추가, 49-56으로 7점만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B스타즈 72-60 신한은행 : 박지수의 '힘', 11연승 성공하는 KB스타즈 


KB스타즈가 다시 달아났다. 박지수 포스트 업과 염윤아 커트 인으로 다시 60-49, 11점을 앞섰다. 이후는 추격과 응전이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4분에 다다를 때 KB스타즈가 전열 정비를 위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허예은이 3점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지영 점퍼에 더해진 이다연 3점으로 56-65로 좁혀갔다. 변화는 없었다. KB스타즈가 박지수를 활용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KB스타즈가 11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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