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본적 없는 故최진실, 꿈에 나와 자녀 부탁…모친과 안고 잤다"('슈퍼마켙 소라')

김현록 기자 2024. 2. 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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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직후 고인의 집에서 어머니와 잠을 자며 자녀를 부탁받는 꿈을 꿨다고 털어놨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이효리는 고 최진실과 관련한 옛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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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효리가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직후 고인의 집에서 어머니와 잠을 자며 자녀를 부탁받는 꿈을 꿨다고 털어놨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이효리는 고 최진실과 관련한 옛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소라와 만남이 이 날로 4번째라는 이효리는 "언니가 연락했나. 그때 내가 '텐미닛' 하고 있을 때였나"라며 고 최진실 장례를 치른 날 처음 이소라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소라의 연락을 받고 당시 고 최진실의 집에 갔다는 이효리는 "거기가 저희 집이랑 차로 5분 거리라 가까웠다. 진실언니 돌아가시고 다음날이었나, 기사로만 이런 일이 있었나보다 해서 갔더니 거기에 언니랑 (엄)정화언니랑 (최)진영 오빠랑 어머님이 계셨다"고 회상했다.

이효리는 "어리니까 위로를 할 줄 알아 뭘 알아,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앉아있었다. 그때가 밤 11시 12시였는데 진영이 오빠가 이쪽에 안 어울리시더라"라며 "진영이 오빠 방에 들어갔는데 진실이 언니랑 부른 노래가 있었다. 미발표 듀엣곡이 있다고 틀어주셨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은 뮤직비디오도 있더라. 보며 울고 있더라. 옆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보니까 언니들이 다 간 거다. 나도 이제 가야겠다 하면서 슬금슬금 나오려고 가는데 어머님이 '하룻밤만 같이자고 가면 안되겠냐' 하셨다"며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기도 했다. '도움이 되면 가고 가지' 했고, 어머님이 저를 껴안고 주무셨다. 저도 잤다"고 했다.

이효리는 이어 "꿈에 진실 언니가 나오셨다. 저는 진실 언니를 본 적이 없는데 '환희랑 준희를 잘 부탁한다'고 그러시는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그렇다고 해서 제가 환희 준희를 챙기고 그날 그 집을 드나들지는 못했다. 그냥 그날 하루였다. 어머님 하루 편히 주무셨다면 (다행이다)"라고 회상했다.

이효리의 이야기를 들은 이소라는 "널 두고 사라진 것도 참 미안하다"고 했고 이효리는 "언니들이 술을 많이 먹은 것 같다"며 넘겼다. "어쨌든 도움이 됐다니까 저는 기뻤다"고도 했다.

▲ 출처|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캡처

이소라는 "진실언니 이야기를 어디까지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이효리에게 "너랑 진실 언니랑 너무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효리 역시 "그때 그 얘기를 댓글 같은 데서 많이 봤다"고 했고, 이소라는 "정말 똑같다. 정의롭고 약약 강강이고"라며 둘의 닮은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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