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은, 정찬 내연녀→아내…본격 악행 예고(피도 눈물도 없이)[종합]

김지은 기자 2024. 2. 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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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피도 눈물도 없이’ 정찬과 재혼하며 이소연의 시어머니가 된 배도은이 본격적으로 악행을 시작할 조짐이다.

이혜원(이소연 분)은 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배도은(하연주 분)을 만나러 가는 윤지창(장세현 분)에게 “그 여자가 생각보다 무모하다. 정말 조심하라”며 “어차피 한번은 만나야 한다. 그만큼 조심하라”고 말했다.

윤지창은 길을 가다 맹인을 돕는 배도은을 목격했다. 배도은은 “이런 일로 첫인사해서 유감이다”라며 차분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윤지창은 “그 쪽한테 그런 소리 듣기 싫으니가 용건이나 말해라”며 “치사하고 졸렬한 방법을 동원해서 아버지 옆을 차지하고 싶었나? 아니 내 어머니가 되고 싶었냐?”고 따져 물었다.

배도은은 “지창 씨가 어떤 오해를 했는지 상상되고 이해된다. 나 같아도 같은 생각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난 아니다. 어머님은 당연히 오해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었다면 차라리 누군지 알면 답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탄하고 비난할 상대가 있다면 어머니나 지창 씨도 마음이 풀어졌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차라리 나였다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윤지창은 “내 앞에서 고해성사하면 내가 용서하고 받아줄 거 같냐?”고 따져 물었고 배도은은 “아니다.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지창 씨에겐 더더욱”이라고 답했다.

이어 “감히 용서받을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안타까웠다”라며 “내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욕해라. 나는 이사장님과 지창 씨에게 더한 상처를 줬다”고 덧붙였다.

윤지창은 “더 들을 가치도 없다. 어쨌든 그쪽이 벌인 일은 아니라는 거냐? 확실하냐?”고 물었고 배도은은 “맹세한다”고 답했다.

또 “그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만나서 해명을 받아올까요? 아니 진신을 받아올까요? 대체 뭐 때문에 그런 일을 벌인 건지”라며 “무엇이든 돕고 싶다. 아버님을 위해서 하고 싶다. 그리고 지창 씨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배도은은 떠나는 윤지창을 보고 “피는 못 속인다고 순진하긴”이라고 혼잣말했다.

이혜원은 윤지창의 말을 듣고 분노했다. 이혜원은 “그걸 듣고 있었냐? 결국 자신이 결백하다고 말하는 거 아니냐?”라며 “진실이 아니다. 진실을 숨기고 싶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지창은 “그럴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라며 “근거도 없이 모함하면 조금 더 알아보고 비난해도 늦지 않다.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밑바닥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혜원은 “그 여자 편드는 것처럼 들린다”라며 “지창 씨가 몰라서 그런다. 그 여자가 어머님께”라고 말하다 두 사람 사이의 일을 윤지창이 몰랐으면 좋겠다고 한 오수향(양혜진 분)의 말을 떠올리고 말을 아꼈다.

오수향은 결국 윤이창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윤이창은 배도은에게“오수향이 이혼 서류를 보내왔다. 이제 이혼한다”고 전했고 배도은은 소리내지 않은 채 기뻐했다. 이어 감정을 가다듬고 “알았다. 조심히 들어와라”고 연기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는 “배도은, 드디어 해냈구나. 그러게 오수향 여사님, 진작에 빠졌으면 이런 일까지 안 당했잖아”라며 “그리고 이혜원, 이제 어떡하니? 내가 언니 시어머니네”라고 기뻐했다.

한편 이혜원(이소원 분)은 미투한 작가가 살던 집을 찾아갔으나 “여기를 떠난 지 10년 됐다. 그 자식이 그리던 그림을 팔아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다. 그림을 안고 돌아가다 미투 작가와 비슷한 행인을 발견했고 달려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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