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빨라진 충북 총선 시계…공천·공약 개발 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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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충북지역 총선 시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7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동남4군 총선 후보자로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총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다.
무소속 김기영 예비후보도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생의 정치, 국민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청주 흥덕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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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패널티…지방의원, 정우택.김진모 지지
국민의힘 엄태영·새로운미래 김기영 출마 선언
균형발전본부, 충북발전 10대 정책과제 발표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충북지역 총선 시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에는 속도가 붙었고 공식 출마 선언과 공약 개발,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7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동남4군 총선 후보자로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제천.단양에 단수 공천한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총선 후보자 확정이다.
더욱이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던 청주 출신의 신용한 전 교수를 15호 인재로 영입하면서 그의 청주권 총선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5선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3선인 동남4군 박덕흠 의원과 충주 이종배 의원의 중진 패널티를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동일지역 3선 이상 현역 의원에게 경선에서 15%를 감산하는 규정을 예외 없이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의원 평가에서 하위권에 들면 최대 50% 감산 위기에 몰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청주권 충청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들은 이례적으로 정 부의장과 김진모 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륜의 정우택 부의장과 패기의 김진모 후보가 힘을 합친다면 충북과 청주에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총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다.
제천.단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엄 의원은 "4년 동안 의정 활동으로 만들어 온 지역의 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집권 여당의 실천, 힘 있는 재선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김기영 예비후보도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생의 정치, 국민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청주 흥덕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내에서 새로운미래 소속의 총선 출마 선언은 제천.단양 이근규 도당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런가 하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 충북발전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지역 정치권의 공약 채택을 요구했다.
10대 정책 과제는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전부 개정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의대정원 최우선 확대, 청주가정법원 설치 법안 개정,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총선 후보자의 공약 채택 여부를 확인해 그 결과를 도민과 유권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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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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