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한 지 1년도 채 안 됐는데‥"찰스3세 국왕 암 진단"
[뉴스데스크]
◀ 앵커 ▶
9개월 전 즉위한 영국의 찰스3세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영국왕실이 밝혔습니다.
정확한 암 발생부위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현지 언론은 윌리엄 왕세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영국 BBC방송 뉴스 속보(현지시간 5일)] "조금 전 버킹엄 궁으로부터 국왕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속보를 받았습니다."
찰스3세 국왕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대관식을 치른 지 이제 9개월, 그리고 전립선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단 일주일만입니다.
영국 왕실은 이례적으로 이 사실을 즉각 발표했습니다.
전립선 치료 과정에서 별도의 암을 발견해 정기 치료를 시작했으며, 의사의 권고로 대국민 업무는 연기하지만 국정과 공식 서류 업무는 평소처럼 수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암인지는 함구했습니다.
앞서 찰스3세 국왕은 남성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라며 자신의 전립선 치료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담 로킨] "놀랐어요. 하지만 이 뉴스를 공개했다는 건 아마도 그가 괜찮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켈리 윌리스] "대관식을 치른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하지만 그가 영국과 전 세계에 이를 공유하는 것은 멋지다고 생각해요."
영국 언론들은 이제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왕이 헌법상 기능은 계속 수행하더라도 윌리엄 왕세자가 국왕의 임무를 대행하는 일이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왕실과의 끊임없는 불화로 구설에 올랐던 차남 해리 왕자도 곧바로 미국을 떠나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48년생인 찰스3세 국왕은 약 70년을 왕세자로 지내다 지난해 5월 대관식을 치르고 즉위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영상편집: 권지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권지은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9593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잠시 뒤 대담 방송‥"종이 한 장 없이 녹화했다"
- '사면 약속' 미리 받고 공천 신청?‥국힘, 1차 서류 결과부터 파열음
- 제3지대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는 합의‥하지만 빅텐트는?
- 2천 명 배정 어떻게?‥수도권 소규모 의대도 증원
- 한동훈 "'검사 독재' 있다면 이재명은 감옥"‥'대선 출마' 물어보니
- 인천 전세사기 주범 '법정 최고형' 징역 15년‥"사기죄 형량 높여야"
- "누구세요?" "대리 부르셨죠?"‥종로에 출몰한 '차량 강도'
- '대통령 관저' 왔던 콜택시 18대, 호출자 추적해 붙잡았더니‥
- "박항서도 있는데 왜 외국 감독만!"‥'구단주' 홍준표도 저격
-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주웠는데 수상해"‥불법촬영 혐의 대학생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