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회장, 삼성·LG 경영진과 전기차 회동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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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메리 바라(사진)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삼성의 배터리·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계열사 경영진을 만났다.
이번 회동은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합작공장 사업 일정 등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전장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삼성 배터리·전장 계열사 경영진을 만난 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또 다른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 측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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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메리 바라(사진)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삼성의 배터리·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계열사 경영진을 만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M은 삼성SDI와 이미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배터리 합작법인(JV)을 건설 중이다. 이번 회동은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합작공장 사업 일정 등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전장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동시에 중국 전기차 공세 속에서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려는 의도도 읽힌다. GM은 2035년부터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의 합작공장은 연산 30GWh 이상 규모다.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해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 페라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기도 최근 미국 'CES 2024'에서 발표한 4대 신사업 분야에 전장을 포함하고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자율주행용 고화소 카메라 모듈 등 제품 공급 확대 중이다.
삼성 배터리·전장 계열사 경영진을 만난 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또 다른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 측과 만났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서 3개의 합작 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 중이다.
한편 바라 회장의 입국은 전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회장 취임 후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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