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韓銀 금통위원 WB 출신 황건일 내정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4. 2.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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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사진)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관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황 전 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이 금통위원에서 중도 퇴임하면서 황 전 이사는 박 전 위원 임기를 그대로 물려받게 된다.

황 전 이사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2027년 4월 20일까지 금통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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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전 세계은행(WB) 상임이사(사진)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관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황 전 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이사는 정부 내에서도 손꼽히는 국제금융통이다. 1961년생으로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정책기획관, 부총리 비서실장,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을 거쳤고, 2018년부터 2년간 WB 상임이사를 지냈다.

박 전 위원이 금통위원에서 중도 퇴임하면서 황 전 이사는 박 전 위원 임기를 그대로 물려받게 된다. 황 전 이사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2027년 4월 20일까지 금통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황 전 이사는 이르면 2월 22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 본회의부터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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