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쇼·탁구선수권… 마이스산업 키워 부산 경제 살린다 [지방기획]
6월 모터쇼 명칭 바꿔 업그레이드
캠핑카쇼·로봇엑스포 등 동시 개최
2월 탁구대회 40개국 1000명 열전
COSPAR 총회 등 국제 학술대회도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등 ESG 선도
부산시 경영평가서 최고등급 받아
제3전시장 건립 속도… 규모 확대
벡스코(BEXCO)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쏟아붓는다.

벡스코는 지난해 에너지 산업발전과 효율 향상 유공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기후·환경 분야 전시회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 등 에너지 이슈 관련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노후 공조계통 자동제어시설과 스마트 조명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배출 저감 성과도 인정받았다. 부산시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ESG 선도 기관으로서 2023 부산자원봉사자대회 부산시장 표창 등 ESG 분야에서 8건의 수상과 인증을 받은 벡스코는 ESG 경영 문화 확산의 최선봉에 서 있다는 평가다.

벡스코는 올해 전시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 전략 산업 지원과 부산 마이스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 명칭을 ‘부산모빌리티쇼’로 바꾸고 친환경 미래자동차뿐만 아니라 최신 이동수단 전반으로 전시 주제를 확대한다. 부산모빌리티쇼 개최 기간 동안 코리아캠핑카쇼와 오토매뉴팩 부산(자동차 이동체 소재부품장비·용품서비스전), 부산로봇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해 다양한 이동수단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벡스코는 이를 통해 부산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축제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규 전시회를 지속해서 개발해 부산시 추진사업들을 지원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시사업의 국제화·대형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2회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 특히 커피도시 부산의 도시 브랜딩을 강화할 국제적 커피 전시회인 ‘2024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와 세계 최고 바리스타 대회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국내 최초로 벡스코 개최를 앞두고 있어 지역 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벡스코는 특화된 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마이스산업 업계에서 ESG를 선도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역할을 확립할 방침이다.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마이스산업을 통해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전시컨벤션센터와 행사 주최 업체를 위한 각각의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ESG 자문위원회를 도입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
부산 마이스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될 ‘제3전시장 건립’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벡스코는 제3전시장 확충과 함께 노후화된 기존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원활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제3전시장 개관을 대비한 전관 규모의 개관 전시회 준비 및 가동률 제고를 위한 사전 마케팅에도 나선다. 제3전시장이 개관되면 더 많은 전시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세계적인 대형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외 행사 주최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지속적인 사업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전시사업 국제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신규 전시회 및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벡스코는 올해 대규모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탁구인들의 축제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세계 40개국에서 1000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7월과 8월에는 세계 최대 국제 우주과학 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와 지질과학 올림픽 격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가 각각 열린다.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와 ‘클린룸 및 냉동 공조 엑스포’를 공동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베트남 시장 내 촉망받는 산업 분야 행사로,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주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 전체가 마이스산업의 파급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벡스코가 주도적인 역할을 더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1500억원 굴리는 전략가 전지현, 스크린 밖에서 증명한 투자 법칙
-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진짜 이유, 외모 점검만이 아니었다
- 매달 8000만원 버는 토니안, 슈퍼카 3대 날리고 ‘재무제표’ 뜯어보는 이유
- 숨진 女소방관 카톡엔 “여기 미쳤어, 소맥 원샷”…약혼자 분통
- “덕분에 살았다. 평생의 은인”…임라라·노현희·김수용 살린 119 구급대원들
- “양육모의 50억 빚, 제가 갚아야 하나요?”…40년 만에 알게 된 진실 [잘살아보세]
- 채소를 사 먹는 게 신기했던 산골 소년…‘초롱이’ 이영표가 증명한 헌신의 가치
- 친부 떠난 뒤 만난 새아버지…조현아·선미가 성까지 바꾸려 한 이유
- 데뷔 했지만 여전히 ‘미생’…박경혜·최지수·임주환의 태도는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