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국회의원 천 표 차이 낙마, 이경규에 하지 말라고 조언"(르크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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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가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이유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이덕화! 토크 부탁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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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이덕화! 토크 부탁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덕화는 "나는 항상 후배들한테 잘 될 때 까불지 말라고 한다. 고생하다가 빛을 보기 시작하면 느슨해지고, 해이해진다. 그때 사고가 나는 거다. 내 인생의 청춘은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였다"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3년 있었다. 겨우 살아나서 이제 조금 몸을 추스르고, 많은 사람이 도와줘서 살았다. 지금까지도 남 덕에 살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거의 죽었다고 하고, 동료들도 '묵념하고 조의금 걷어'라고 할 정도였다. 그래도 심각한 심장, 간, 폐 같은 데는안 다치고 장 같은 데는 많이 다쳤다. 농담이 아니고, 흰 가운 입으신 분들 보면 난 존경한다"고 의료진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경규 또한 "나도 '몰래카메라' 이런 거 하면서 정말 잘 나가다가 영화 한 방을 하는 바람에 훅 가버렸다. 나도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였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다 넣어서 날렸다. 빈털터리가 됐다.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한다"고 했고, 이덕화는 "지금도 내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인생을 살면서 한참 여유로워지고, 좋아질 때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0대로 넘어가면서 죽느냐 사느냐에서 붙느냐 떨어지느냐가 문제였다"고 했고, 이경규는 "형님이 잘나가시다가 96년도에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제가 그때 당시 학교 후배니까 형님이 출마한 지역구를 가서 선거운동을 많이 도와줬다. 한 번은 형님이 '선거 아주 힘들어. 너도 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해. 나처럼 갑자기 하면 안 돼'라고 하시더라. 형님이 1000표 차이로 떨어졌다. 그거 떨어지고 난 다음에 방송국에 오셔서 하는 말이 '너는 웬만하면 하지 마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이덕화는 "그때만 하더라도 대중예술부터 순수예술을 하시는 분들까지 따지면 웬만한 지역구만큼 인원이 된다. 누군가 좀 대신 소리를 내줘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또 이상한 데 사로잡히면 헤어 나오질 못한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나 아니어도 할 사람이 많더라"라며 "고생 많이 했다. 선거 실패하고 가족들한테도, 동료들한테도 미안한 짓 많이 했다. 이후에 공백 기간이 길었다. 다른 걸로 달랠 게 없어서 그 긴 시간을 낚시로 보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걸로 달래 보려고 했으면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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