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통영 60대 형제 텐트서 숨진 채 발견 “일산화탄소 중독” 외
[KBS 창원]통영에서 60대 형제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그제(5일) 오후 7시 20분쯤 통영시 한산면 한 텐트 안에서 60대 A씨 형제가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 형제가 온수매트를 쓰기 위해 가스버너를 사용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선거법 위반’ 내일 1심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홍남표 창원시장의 1심 선고가 내일(8일) 창원지법에서 열립니다.
홍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 출마하려던 A씨에게 후보가 되지 않게 할 목적으로 공직을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홍 시장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지난해 1월 첫 공판을 시작한 이번 재판은 지난 1일까지 모두 19번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성낙인 창녕군수 항소심 벌금 80만 원…군수직 유지
대학원 동문회 등에 찬조금을 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은 성낙인 창녕군수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받아 군수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오늘(7일) 열린 항소심에서 성 군수가 대학원 동문회 등 2곳에 찬조금을 20만 원씩 냈던 시기는 차기 경남도의원 선거까지 4년이 남아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확실한 목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예비후보 위해 기부행위’ 선거사무원 등 7명 고발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선거사무원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된 선거사무원 등은 지난달 선거구민 20여 명을 음식점에 모이도록 해 예비후보자가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게 하고, 150만 원어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24시간 운영
경남경찰이 오는 4월 총선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합니다.
경찰은 경남 경찰서 24곳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5대 선거 범죄'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5대 선거 범죄는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입니다.
160억 원대 부당 대출…은행 부지점장 등 2명 구속
창원지검은 대출자의 신용 등급과 담보물 평가액을 허위로 상향시켜 100억 원대 부당 대출한 혐의로, 은행 부지점장 신 모 씨와 공인중개사 진 모 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부당 대출에 가담한 혐의로 다른 4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까지, 대출 신청자 4명의 소득을 올리는 방식으로 소득 서류를 위조해, 65차례에 걸쳐 대출금 16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적장애 가족 1억 원 빼돌린 40대 징역형
창원지법은 지적 장애가 있는 가족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7년 5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매달 연금을 수십만 원씩 받을 수 있다며 속여, 가족으로부터 1억 원을 송금받아 개인 빚을 갚거나 주식 투자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정밀 길옥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경남 1호 '한국형 기부자 맞춤기금'으로 조성된 '현대정밀 길옥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오늘(7일) 현대정밀 교육장에서 열렸습니다.
수여식에서는 예비 대학생 24명에게 각 5백만 원씩 지원됐습니다.
2020년 1월, '현대정밀 길옥장학회'는 30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기부자 의사에 따라 기금을 관리해 최근 3년 동안 64명에게 3억 2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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