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위해 '안심마크'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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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금융기관의 '안심마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관공서나 금융기관을 가장한 미끼 문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40곳에서 실시 중인 '안심마크' 서비스를 경찰청과 관세청 등 280여 개 기관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심마크'는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문자가 정상적인 문자임을 확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국무조정실은 또, 지인을 사칭한 사기 문자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해외 로밍으로 발송된 문자는 이동통신사가 안내 문구를 문자에 표기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범죄 수단으로 사용되는 대포통장이나 대포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알뜰폰을 개통할 때 본인 확인을 강화하고, 한 사람당 개통할 수 있는 회선을 연간 36개에서 6개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9571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