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규제 의제 구체화할 美 AI안전연구소장에 엘리자베스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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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행정부는 7일 새로 설립된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 소장으로 엘리자베스 켈리 백악관 고위 보좌관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부 관리가 밝혔다.
켈리는 상무부 산하 국가표준기술연구소의 AI안전연구소를 이끌게 된다.
AP 통신이 입수한 발표문 초안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켈리가 기술과 금융 규제에 관한 대통령의 의제를 구체화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광범위한 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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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스트 표준 마련해 안전 여부 확인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바이든 미 행정부는 7일 새로 설립된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 소장으로 엘리자베스 켈리 백악관 고위 보좌관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행정부 관리가 밝혔다.
켈리는 상무부 산하 국가표준기술연구소의 AI안전연구소를 이끌게 된다.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 고문인 켈리는 지난해 10월 말 서명된 이 연구소 설립을 밝힌 행정명령 초안 작성에 필수적 역할을 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AP 통신이 입수한 발표문 초안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켈리가 기술과 금융 규제에 관한 대통령의 의제를 구체화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광범위한 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구소는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7월까지 주요 AI 개발자들을 위한 '레드 팀'(조직 내 전략의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하는 팀) 테스트 표준을 만들어 시스템이 소비자와 기업에 안전한지 확인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고 AI를 광범위한 채택할 수 있을 만큼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 테스트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 정부는 최근 AI 회사들에 그들의 시스템을 테스트하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테스트에는 보편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못했었는데 새로 설립된 연구소가 올 여름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켈리의 링크드인 페이지에 따르면 그녀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일했고, 금융회사 캐피털 원에서도 근무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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