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중 맏형 3인방의 공통된 2024년 목표? "올 시즌엔 꼭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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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꼭 우승을!' 명지중 맏형 3인방이 우승이라는 목표로 입을 모았다.
명지중 맏형 3인방 중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윤정우는 재활에 한창이다.
2022년 명지중에 부임한 전정규 코치와 맏형 3인방은 3시즌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전 코치의 각별한 애정을 등에 업은 명지중 맏형 3인방이 2024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들은 다가올 시즌에 대한 공통된 목표로 '우승!'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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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중 농구부는 농구클럽 원주 YKK와 6일 원주종합보조체육관에서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이번 교류전은 승패보다 각 팀의 조직력 점검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치러졌고, 5쿼터 진행을 통해 다수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명지중 3학년들도 이번 교류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비록 윤정우(180, G)가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채현수와 장선웅이 코트에 나서 기량을 맘껏 뽐냈다.
경기 후 만난 채현수는 “농구클럽인데도 불구하고 잘해서 놀랐다. 즐겁게 농구를 하는 모습도 좋게 보였다. 우리보다 피지컬의 우위를 가진 팀과 경기를 하며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라고 교류전 소감을 밝혔다.
채현수(188cm, C)는 큰 키와 다부진 몸을 바탕으로 원주 YKK 빅맨들과 맞서 싸웠다. 특히 190cm가 넘는 상대와 쇼다운을 펼치며 본인의 진가를 뽐내기도 했다.
채현수가 골밑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면 장선웅(175cm, G)은 앞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선 파트너 주지우와 함께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었다.
장선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계속 농구선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작년을 돌이켜 보면 볼이 없을 때 움직임이 부족했고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수비를 선보이고 싶다. 시즌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을 더 끌어올리고 슛도 더 보완하겠다”라며 2024 시즌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명지중 맏형 3인방 중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윤정우는 재활에 한창이다. 2년 동안 발목 인대 부상 악재를 겪은 그였지만 재활 운동을 통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윤정우는 “다친지 3개월 정도 됐다. 부상이 계속 찾아오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는데 몸을 잘 만들고 얼른 팀에 복귀해 더욱 나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2년 명지중에 부임한 전정규 코치와 맏형 3인방은 3시즌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전정규 코치는 각별함을 드러내며 맏형 3인방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 코치는 “부임했을 때 신입생이었던 꼬마 아이들이 벌써 팀의 맏형 라인이 됐다. 동료들을 잘 이끌고 워낙 착한 친구들이라 애정을 갖고 있다. (채)현수는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장)선웅이는 가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준다. (윤)정우의 경우 부상 트라우마가 있는지 아쉬움이 많았지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 코치의 각별한 애정을 등에 업은 명지중 맏형 3인방이 2024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들은 다가올 시즌에 대한 공통된 목표로 ‘우승!’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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