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물인 줄"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뒤늦게 자수한 70대 입건

류수현 2024. 2. 7.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던 70대 운전자가 하루가 지나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7분께 경기 양평군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걷고 있던 70대 B씨를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평=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던 70대 운전자가 하루가 지나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양평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양평경찰서는 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7분께 경기 양평군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를 걷고 있던 70대 B씨를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온몸을 크게 다친 B씨는 약 30분 뒤 다른 운전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차량 수리를 위해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중 차량에 사람이 부딪힌 것을 확인해 이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낙하물이 부딪힌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장소는 가로등이 없어 매우 어둡고 평소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