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험지 차출, 다음은 누구?…與 ‘공천 쇄신’ 가속도

2024. 2. 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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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업어줄 것이라고 했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지도 설명부터 먼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첫 번째 경상남도 지역. 어제 전 경남도지사를 지냈던 김태호 의원. 화살표대로 원래 이쪽 산청·함양·거창·합천이었는데 이쪽 양산가서 김두관 의원과 싸워보라고 했는데. 오늘 새롭게 알려진 이야기. 또 다른 중진인 조해진 의원.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역구인 조 의원에게 김해 가서 지금 야당의 민주당의 현직 의원과 한 번 붙어보라는 것이 공개 요구가 나왔어요.

또 하나 지도가 또 있습니다. 어제 서병수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요구를 했고. 부산 진갑인데 부산 북강서갑 가서 전재수 의원과 싸워보라고 했고. 오늘 실제로 서병수 의원이 화답했고 거기 가서 싸워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조해진 의원까지 험지 요구를 했다. 허민 기자님. 무언가 국민의힘이 험지 출마, 민주당보다는 선공. 이제 시작을 한 겁니까?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그렇죠. 그 말씀을 드리기 제가 이것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관전 포인트인데요. 왜 영남 중진들을 험지 출마론이 나오는가 하는 거죠. 특히 험지 출마도 험지 출마이지만 왜 부산·경남 PK 지역인가 말이 많은가,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이제 지난번에도 한 번 언뜻 말씀드렸던 전략지도라는 것을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총선에서의 전략지도. 가장 중요한 지역이 일단 어디입니까? 수도권이죠, 일단은. 그런 수도권이 으뜸이라고 한다면 저는 으뜸의 버금가는 지역이 바로 PK. 부산·경남 지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주 간단하게 굉장히 긴 이야기지만 굉장히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서울, 경기, 인천에 121 석 중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절대적인 열세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열세를 어떻게 만회해야 되느냐.

결국은 지금 PK와 TK 경북과 경남 지역 전체를 통틀어서 65석인데요, 경상도가. 호남이 28석입니다. 여기를 단순해서 빼면 37석이 남죠. 37석을 다 이기고 가져와야 이것을 가지고 수도권의 열세를 만회하는 거예요. 수도권에 121석에서 37석을 빼면 84석 정도가 나오는데. 물론 전제는 강원 8석, 제주 3석, 충청에만 28석일 텐데요. 합해서 39. 40석 되는데 그것을 20 대 20으로 반분한다고 가정을 하고요. 84석 정도 남는 것을 결국 수도권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반으로 나눠야 겨우 1당을 겨루어볼 수가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PK에서 잘 싸워줘야 되는데 PK가 지금 쉽지가 않아요. (계산기 뚜드려 보니까 부산, 경남에서 못 이기면 총선 승산이 없다. 이 결론이 나와요.) 부산·경남에서 다 가져와서 그래야 수도권에서 40석 정도를 가져가야 1당을 겨루어 볼 수가 있는데. 지금 부산·경남에서 이미 6석인가요를 민주당에 내주고 있죠. 낙동강 벨트에서 5석을 빼앗기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부산, 경남의 중진들을 험지로 가라,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 거죠.

전체 부산·경남에서 아마 6석 중에서 거기서 5석이 낙동강 벨트에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병수 5선 의원한테 어려운 북강서갑으로 가라. 전재수 의원과 붙어라. 그리고 김태호 의원. 경남도지사 그리고 국무총리 지명까지 받았던 김태호 의원 3선 의원한테는 양산을이죠. 김두관 지역으로 가서 붙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오늘 조해진 의원 이야기까지 나온 거죠. 조경태 의원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사실은. (부산에서 중진.) 부산의 중진 조경태 의원이 사하을인데 옆 지역 사하갑에 최인호 의원이 지금 현역으로 있는 민주당에 최인호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으로 가서 붙어서 이겨 달라. 이것이 바로 PK 지역이라고 하는 전략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에 하나, 으뜸까지는 안 가더라도 버금가는 중요한 지역 중에 하나인 PK 지역의 낙동강 벨트에서 이겨서 돌아와라. 그래야 우리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다,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아마도 서병수 의원은 아까 입장을 밝혔는데 하겠다, 이렇게 받아들인 것 같고. 김태호 의원도 제가 보기에는 조만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선언을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사안이 얼마나 엄중한가를 알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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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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