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9억' 클린스만, 위약금 덕에 당당?…"이제 월드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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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요르단에 0-2로 완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9억원이라는 게 정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2026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축구계는 클린스만 감독의 자신감이 엄청난 연봉과 그보다 훨씬 많은 위약금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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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요르단에 0-2로 완패하면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대기업 총수와 맞먹는 초고액의 연봉을 받음에도 전술 없는 경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9억원이라는 게 정설이다.
황교익 씨는 자신의 SNS에 "축구 감독이 돈을 많이 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경기에서 지면 인간 취급도 안 한다"며 "저리 욕을 먹고 살겠나 싶다.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당장 그만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2026 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다. 축구계는 클린스만 감독의 자신감이 엄청난 연봉과 그보다 훨씬 많은 위약금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축구 해설가인 박문성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약금을 무는 한이 있더라도 당장 경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감독이 먼저 그만두겠다고 하면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지만, 협회가 자르겠다고 하면 협회가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지금 위약금이 얼마인지, 어떠한 비용이 따를지는 모르겠지만 적게 막을 수 있는 것을 나중에 너무 크게 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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