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B 주가 또 폭락… 미국 상업부동산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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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의 주가가 연일 두 자릿수대 급락세를 이어갔다.
오랫동안 미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혀왔던 상업용 부동산 부실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긴장시키는 중이다.
NYCB의 주가 폭락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돼 우려를 더 키운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호황에도 꾸준히 제기되던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또 한 번의 지방은행발 금융 위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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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2% ↓… 27년래 최저
지역은행발 금융위기설 커져
국내 금투업계 연쇄 피해 긴장
펀드 투자 개인도 손실 불가피
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이하 NYCB)의 주가가 연일 두 자릿수대 급락세를 이어갔다. 오랫동안 미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혀왔던 상업용 부동산 부실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긴장시키는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호황에도 꾸준히 제기되던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또 한 번의 지방은행발 금융 위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은행대출 가운데 2025년 말까지 만기인 자금 규모는 약 5600억달러(약 744조8000억원)에 이르는데 재택근무 등 업무방식의 변화와 고금리 기조 유지 등의 영향으로 어두운 시장 상황이 은행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부동산 펀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도 예상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부동산 공모 펀드 판매 현황에 따르면 2018년 후 이 펀드에 투자한 일반 개인 투자자는 2만7187명, 규모는 1조478억원이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8747억원, 투자자 수는 2만3084명에 각각 달한다. 금융감독 당국이 해외 부동산 손실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이유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 발표 당시 해외 부동산 부실화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사업장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필웅·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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