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증시에 中정부, 증권규제기관 수장 깜짝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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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증시 규제 기관의 수장을 깜짝 교체했다고 7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이후이만(易会满)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장관급(부장급)인 국무원 직속기구로 중국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을 감독 관리하고 규제하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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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칭 상하이부시장 후임 임명
중국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증시 규제 기관의 수장을 깜짝 교체했다고 7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신화통신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이후이만(易会满)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우칭(吳淸·사진) 전 상하이시 당 부서기를 증감회의 신임 주석 겸 당서기로 임명했다. 증감회는 장관급(부장급)인 국무원 직속기구로 중국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을 감독 관리하고 규제하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
신임 주석인 우칭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젊은 시절 증감회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특히 과거 2년 가까이 상하이증권거래소 의장을 역임했고 ‘브로커(중개인) 도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연이은 주가 하락에 대한 보고를 받기 위해 금융 당국 관계자들과 만난 바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이 기간 도합 7조 달러 가량의 손실을 낸 바 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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