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레이블? 솔로 앨범?…블랙핑크 리사의 의미심장 '커밍순'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솔로 행보를 예고했다.
리사는 7일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사는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림자로 인해 가려진 리사의 두 눈과 그 아래 오뚝한 코, 살짝 벌어진 도톰한 입술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몇 시간 뒤 리사는 '02.08.2024 COMING SOON'이라는 글이 적힌 새로운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리사가 그림자에 휩싸인 가운데 눈 하나만이 또렷이 드러난 모습이다.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리사의 눈빛에서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리사는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해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뚜두뚜두 (DDU-DU DDU-DU)',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Forever Young)',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블랙핑크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팀 활동 관련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인 활동 관련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고 독자 활동에 나섰다. 제니는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고,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서 설립한 '블리수'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로제 또한 곡 작업을 하며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리사만이 지난해 완전체 콘서트 이후 국내 활동이 뜸한 상황이다. 리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행사 '옐로 피스 갈라'에 참석하는 등 해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프레데릭 아르노의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때문에 리사의 'COMING SOON'이 개인 레이블 설립을 알리는 것인지, 솔로 앨범 혹은 활동을 예고한 것인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8일 리사가 어떤 소식을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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