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결별' 타이거 우즈, 12일 중대 발표 예고… 새 후원사 공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주 자신이 SNS 계정을 통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7일(한국시각) 우즈는 SNS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면서 "비전은 그대로다"고 적었다. 글 뒤에는 '2.12.24'라고 적어 이달 12일 중대 사실을 발표할 것임을 암시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우즈가 새 의류 후원사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우즈는 27년간 후원사였던 나이키와 결별했다.

우즈는 자신이 주최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시작 전 후원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이달 15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우즈는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나이키와 후원 계약 종료 발표 후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 대회다.

우즈는 현재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브리지스톤 골프공 풋조이의 골프화를 사용한다. 현지 언론들은 테일러메이드 선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