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선 서병수, 낙동강벨트 차출 요구에 “국민 명령 충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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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이 당의 낙동강벨트 차출에 응답하며 부산 '북·강서을'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 서병수는 낙동강 벨트라 불리는 북구, 강서구갑으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받았다"며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 각오는 한결같다.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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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이 당의 낙동강벨트 차출에 응답하며 부산 ‘북·강서을’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 서병수는 낙동강 벨트라 불리는 북구, 강서구갑으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받았다”며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 각오는 한결같다.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16대부터 해운대·기장갑에서 내리 4선을 지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진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5선 의원이 됐다.
서 의원은 “제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며 “부산진구갑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세웠던 계획은 하나도 남김없이 이뤄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출마를 준비할 북구, 강서구 주민을 향해 “저는 부산시장으로서 위대한 부산의 시대를 낙동강에서 열겠노라 약속드렸다”며 “북구를 시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바꿔낼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 앞에서 주저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저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겠다”고 했다. 그는 “어떤 희생,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한 번 더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진들의 험지 출마와 관련해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당이 세심하게 분석해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랬을 때는 중진이 마음을 비우고, 수용하고 같이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중진이라고 해서 어느 곳에다 배치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마다 특색이 있고 중진마다 개인 특징이 다르다.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잘 맞아떨어지면 중진도 적극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당에 왜 서운한 마음이 없겠나. 부산진갑 후보가 결정되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만간 부산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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