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KBS 녹화 대담서 '즉답'…사전 질문지 공유 없어

김승민 기자 2024. 2.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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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을 앞둔 KBS 신년 대담에서 사전 질문지 없는 '즉문 즉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새해 국정운영 구상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생방송으로 이뤄질 수도 있는 대담이 3일 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데는 '대통령실 소개' 동선 문제가 일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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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앵커, 직접 준비한 질문 즉석진행
대통령실 내부 소개도…3일 전 녹화 방송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을 앞둔 KBS 신년 대담에서 사전 질문지 없는 '즉문 즉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새해 국정운영 구상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지난 4일 녹화된 이날 대담은 통상의 인터뷰와 달리 사전 질문지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KBS에 질문서를 미리 요구하지 않았고, 인터뷰어인 박장범 앵커는 직접 준비한 질문을 당일에 가져와서 즉석으로 질문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질문지 공유 없이 즉문즉답 형태로 진행됐기 때문에 프롬프터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참모진이 작성한 예상 질문과 답변안을 살펴보지 않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정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앵커와의 정국 현안 대담 이외에 용산 대통령실 내부를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생방송으로 이뤄질 수도 있는 대담이 3일 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데는 '대통령실 소개' 동선 문제가 일부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가 최초로 국민들에게 공개되는 만큼, 생방송으로 진행하기에는 실무적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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