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덜란드 사이버공격' 발표에 "근거없는 공격“

박정규 특파원 2024. 2.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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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의 군 전산망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네덜란드 정보당국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7일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을 겨냥한 어떠한 근거 없는 공격과 먹칠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사실 중국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피해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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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지난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의 군 전산망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네덜란드 정보당국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7일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하는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2.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의 군 전산망 해킹 시도가 있었다는 네덜란드 정보당국의 주장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7일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을 겨냥한 어떠한 근거 없는 공격과 먹칠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사실 중국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피해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앞서 네덜란드 국립사이버안전센터(NCSC)는 중국 해커들이 군 전산망을 해킹하려고 시도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일부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에 따라 어떠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도 단호히 반대하고 단속한다"며 "해킹을 장려하거나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 안보는 세계적인 도전"이라며 "특정 국가를 먹칠하고 진영 대결을 사이버 안보 문제로 옮기는 것은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처하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훼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왕 대변인은 "관련 당사자들이 건설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하면서 중국 측과 공동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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