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시금치 으뜸초 출하…전국 최고가 낙찰

2024. 2. 7.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진도군이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물인 시금치 본격 출하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 여성, 임산부, 노인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나물 무침, 국거리 등 다양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량모 정식 품질관리 결실
진도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금치 수확 작업. 사진제공ㅣ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물인 시금치 본격 출하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 여성, 임산부, 노인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나물 무침, 국거리 등 다양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출하한 시금치는 1상자 8kg에 11만원으로 전국 최고 가격을 낙찰받아 도매시장뿐 아니라 대형 납품업체인 이마트 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까지 진도군의 시금치 재배면적은 25ha였으나, 올해 상반기 식재 계약 면적은 40ha에 달했다.

진도산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 육묘한 우량묘를 정식해 꾸준한 품질관리를 한 결과다.

‘으뜸초’라는 이름으로 출하되는 진도산 시금치는 서남해안의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 이미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진도봄동’처럼 잎이 두껍고 맛이 달아 상품성이 최고다.

군은 2500ha에 이르는 대파, 배추의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금치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닐 수거 노동력 100% 절감을 위해 생분해성 피복자재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의 시금치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 ‘으뜸초’를 전국 제일의 시금치로 육성해 농업소득 향상으로까지 이끌어 활기찬 진도를 만들겠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으뜸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