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제트추진연구소, 예산 삭감에 인력 570여명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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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탐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예산 삭감으로 인력을 줄인다.
JPL은 6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해고를 통해 인력을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이번 조치는 기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530여명과 40여명의 추가 계약 인력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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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력 8% 해고…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조치”
미국 우주탐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예산 삭감으로 인력을 줄인다.
JPL은 6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해고를 통해 인력을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이번 조치는 기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530여명과 40여명의 추가 계약 인력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JPL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에서 관리하는 연구기관으로, NASA의 자금을 지원받아 다수의 우주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NASA의 ‘화성 과학 연구실(MSL)’ 계획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와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를 개발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예산 삭감의 여파다. JPL은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채취한 시료를 지구로 다시 가져오는 ‘화성 표본 회수(MSR)’ 계획을 구상 중이었다. 다만 미 상원에서 MSR 예산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NASA가 JPL에 지난해보다 63% 줄어든 3억 달러(4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로리 레신(Laurie Leshin) JPL 이사는 “MSR 예산에 대한 의회의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조치해야 하며 해고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JPL의 조치를 최대한 자세하고 명확하게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훨씬 낮은 MSR 예산 수준에 적응하려면 연구소의 지원 영역과 여러 조직 전체에서 인력을 줄여야 한다”며 “NASA와 국가를 위한 중요한 작업을 계속하면서 예산을 준수하기 위한 고통스럽지만 필요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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