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포스코 운명의 날… 누가 방향키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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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의 윤곽이 8일 드러난다.
내부 출신 후보가 최종 낙점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치열한 3파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외부 인사중에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내부 인사중에서는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나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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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전중선·김지용 3파전 양상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의 윤곽이 8일 드러난다. 내부 출신 후보가 최종 낙점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치열한 3파전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들의 장·단점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는 만큼 최종 발표 시점은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7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시작했다. 심층면접은 이틀 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회장 후보자 6명의 명단 '파이널 리스트'를 발표했다. 파이널리스트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권영수, 김동섭, 우유철 등은 그룹 외부 인사로, 김지용, 장인화, 전중선 등 3명은 내부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외부 인사중에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내부 인사중에서는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나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권 전 부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을 때 이를 부인했지만, 최근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된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3년만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회장 후보로 거론되지 않다가 파이널 리스트에 깜짝 등장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기존 철강 산업을 고도화하고 2차전지와 신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내부 인사에서는 장인화 전 사장과 전중선 전 사장이 그나마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전 사장은 2018년 회장 선출 과정에서 현 최정우 회장과 최종 2인까지 경쟁한데다 포스코라는 조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전 전 사장 또한 경영전략과 재무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조직의 현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조직을 잘 아는 내부 인사인 김 원장도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작년 12월 포스코그룹의 인사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다. 그룹 내에서는 연구원이자 엔지니어 출신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후추위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 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다"며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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