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 ‘거래액 3兆’ 첫 점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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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3571억 원, 영업이익 639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강남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단일 점포 거래액 3조 원을 넘어섰으며, 센텀시티점은 2조 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한 점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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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3571억 원, 영업이익 639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8.6%,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수치다. 매출 감소의 경우 면세 할인 구조가 바뀐 영향이다. 중국 보따리상 ‘다이궁(代工)’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추면서 다이궁의 발길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주력인 백화점 사업의 수익성은 좋지 못했다. 신세계 별도기준 매출은 1조9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66억 원으로 20.5% 줄었다. 명품과 남성복 성장세가 둔화된 조짐 보이면서다. 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까지 단순 합산하면 매출 2조5570억 원(+2.8%), 영업이익 4399억 원(-12.4%)으로 개선된다. 대구는 생활‧패션, 대전은 명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4분기만 보면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2.3% 감소한 1조7203억 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이 45.7% 증가한 206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1822억 원)를 상회했다. 백화점 사업도 4분기에는 매출 7034억 원(+5.2%), 영업이익 1447억 원(-3.5%)으로 선방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의 매출 성장은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이 이끌었다. 강남점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단일 점포 거래액 3조 원을 넘어섰으며, 센텀시티점은 2조 원을 달성하면서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한 점포이기도 하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사업구조 안정화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신세계디에프의 영업이익은 866억 원으로, 전년 53억 원 대비 813억 원 늘었다. 신세계까사는 영업손실을 277억 원에서 169억 원으로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1조3543억 원(-12.8%), 영업이익 487억 원(-57.8%)을,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매출액 3498억 원(+8.0%), 영업이익 794억 원(+25.2%)을 달성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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