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 어획량 감소…'대형 산불' 인과관계 증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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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2022년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지역 어업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다.
울진군은 지난 6일 죽변수협에서 대형 산불에 따른 어업 생산성 영향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병복 군수와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 지역 어민 등이 참석해 대형 산불이 지역 어업에 미친 영향과 피해 저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울진 앞바다에서는 대형 산불 이후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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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2022년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지역 어업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다.
울진군은 지난 6일 죽변수협에서 대형 산불에 따른 어업 생산성 영향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손병복 군수와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 지역 어민 등이 참석해 대형 산불이 지역 어업에 미친 영향과 피해 저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울진 앞바다에서는 대형 산불 이후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
울진 대표 어종인 오징어의 경우 지난해 어획량은 990t으로 2021년 대비 66.2%, 위판금액은 22% 수준인 143억 원에 머물렀다.
이에 울진군은 어업인들의 다양한 피해사례와 요구를 정리해 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3월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9일 동안 이어지며 역대 최대인 2만 923㏊(울진 1만 8463㏊, 삼척 2460㏊)의 산림이 소실됐다.
손병복 군수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이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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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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