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완수 감독 "백업 선수들 성장하는 시간 되기를", 구나단 감독 "지수 세컨 득점 허용 막아야"

김우석 2024. 2.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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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가 이어진다.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경기를 갖는다.

KB스타즈는 우승을 위한 일정을 지나친다. 현재 21승 2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에 3경기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10연승과 함께 승률 91.3%라는 어마 무시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4연승을 더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신한은행은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7승 16패로 4위 부천 하나원큐에 한 경기 뒤진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전반기 2승에 그쳤던 신한은행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연승에 성공하며 하나원큐와 4위 다툼까지 펼치고 있다.

상대 전적은 KB스타즈가 4승으로 절대 우위에 있다. 평균 74.25점을 만들면서 54.24점만 실점했다. 득실 마진이 무려 +20점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KB스타즈가 41.74개를 잡아내며 27.5개를 잡은 신한은행에 절대적으로 앞서 있다.

모든 면에서 KB스타즈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를 위한 승리가 필요한 경기기도 하다.

경기 전 구나단 감독은 ”상대가 독보적이다. 지수 수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태연이가 KB 전에 두 번째 뛴다. 플옵에 올라가면 만나야 할 팀이다. 시행 착오가 있더라고 답을 찾는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길 수 있는 확률을 찾아야 한다. 지수 봉쇄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구 감독은 ”지수가 좋아진 것도 맞고, 전체적으로는 떨어진 것도 같다. 견제할 수 있는 센터가 없다. 오늘 준비한 것 중 하나가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에 대한 것을 줄이는 것이다. 우리 팀 뿐 아니라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그 부분을 줄여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구 감독은 ”지수 리바운드 에리어가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이 부분을 막아내고 다른 선수들도 막아야 한다. 이 부분을 허용하면 게임을 이길 수 없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주지 않으려 한다. 5개 정도만 내주어야 한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지수 대처가 워낙에 좋다. 안되면 더 고민을 해야 한다. 작년에 한 번 이긴 적이 있다. 태연이도 없을 때다. 지수가 정상이 아니긴 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우리 팀에 맞는 지수 수비법을 찾아야 한다. 다른 팀과는 다르게 적용할 것이다. 현재는 우리가 시즌 전 준비했던 것을 해가고 있다. 우리 팀에 가장 맞는 것 같다. 지수와 상대하려면 아시안 게임 때 북한 선수로 뛰었던 박진아 정도가 와야 대등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20-20을 쉽게 할 수 있는 선수다. KBL 외국인 선수도 그런 선수는 없다.“며 계속해서 박지수에 대한 수비법을 설명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경기 전 김완수 감독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부상이 나올까 걱정이 된다. 나도 계속 긴장 상태다. 선수들이 잘하도록 하기 위한 것들에 대해 생각이 많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방심하지 않기 위해 주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인지라 생각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다. 우리가 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 수비는 팀 마다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수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긴 한다. 오늘은 태연이 포스트 플레이에 대한 대비를 좀 했다.”고 전한 후 현재 박지수에 대해 “그 전보다 성숙해진 것 같다. 년차를 거듭하며 코칭 스텝에서 주문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지수가 상대 팀이라면 수비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갈 것이다. 혼자서는 막을 수 없다. 현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가장 껄끄럽기는 하다. 예진이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힘을 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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