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4분기 영업익 115억...흑자전환

노희준 2024. 2. 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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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사업부분에서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원가율은 20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 경영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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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잠정(연결) 영업익 19억원 ‘흑전’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샘(009240)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020억원으로 0.9%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마찬가지로 흑자전환했다. 연간 매출액은 1조9669억원으로 1.7% 줄었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리모델링)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오프라인 접객을 늘려 실적을 방어했다”며 “홈퍼니싱은 중고가 위주의 상품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업황 개선을 대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 사업부분에서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원가율은 20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개선되고 있다.

먼저 리하우스는 부엌과 바스(Bath) 수납 등 리모델링 시장에서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핵심 상품의 라인업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공 운영체계를 개선해 시공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홈퍼니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과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해 집객과 매출을 높이고, 한샘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구상이다.

또, 수납 신제품 ‘시그니처’와 호텔침대 등 중고가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상품 판매 단가를 높이고 연계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구매와 물류 효율화 등 공급망 관리를 통한 원가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 경영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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