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2천333억원…흑자 전환

박채은 기자 2024. 2. 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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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해상 생산설비(FLNG). (삼성중공업 제공=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천3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2년(영업손실 8천544억원)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와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9조7천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달러(약 12조9천억원)로 지난해(83억달러)보다 16.9% 올려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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