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조계종 복지시설에 '나누면' 500박스 전달…"소외이웃 나눔에 종교 차이 없어"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4. 2. 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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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나눔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이곳에 설 명절을 맞아 구세군 김병윤 서기장관과 한세종 서울지방장관, 박종환 커뮤니케이션스부장 등 구세군 사관들이 방문했습니다.

구세군은 설 명절 선물이 담긴 '나누면' 박스 500개를 사회복지원각에 전달했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나눔 행보를 시작한 구세군은 천주교 복지시설에도 나눔 키트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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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한국군국(장만희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찾아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나누면' 박스 500개를 전달했다. 사진 = 구세군
구세군이 전달한 '나누면' 박스는 7일 복지재단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앵커]

구세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나눔키트를 전달했습니다.

구세군이 방문한 무료급식소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인데요.

종교를 초월한 나눔이 설 명절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 탑골공원 옆 무료급식소.

어르신들이 따뜻한 국과 밥으로 온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무의탁 어르신들을 섬기는 곳입니다.

이곳에 설 명절을 맞아 구세군 김병윤 서기장관과 한세종 서울지방장관, 박종환 커뮤니케이션스부장 등 구세군 사관들이 방문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이 더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나눔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설 명절 잘 지내십시오. 건강하세요."

구세군 김병윤 서기장관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사랑에는 종교의 차이가 없다"며, "조계종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병윤 서기장관 / 구세군 한국군국
"저희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급식하는 것에는 종교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이 함께 협력해서 나누고 베푸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조계종과 함께 나눔의 시간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구세군은 설 명절 선물이 담긴 '나누면' 박스 500개를 사회복지원각에 전달했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나눔 행보를 시작한 구세군은 천주교 복지시설에도 나눔 키트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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