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스페이스 흡수 합병

디케이테크인에 100억 원 수혈도

[서울경제]

카카오(035720)가 부동산 개발 컨설팅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흡수 합병한다고 7일 공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스페이스의 지분 100%를 보유했다. 합병 계약일은 8일이다. 카카오는 올해 5월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2022년 이후 그룹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회사 간 통합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카카오스페이스 합병도 그 일환”이라며 “카카오 내 오프라인 공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조직을 통합하여 구심력 및 효율성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기술정보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출자 금액은 100억 원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하는데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