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날개 달았다"…CJ대한통운, 영업익 16.6%↑ 호실적(종합)

이정후 기자 2024. 2. 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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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이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02억3500만원으로 전년(4117억8700만원) 대비 16.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40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23억4100만원 대비 2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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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대비 16.6% 증가…매출액은 전년比 3% 감소
글로벌 부문 매출·영업익 감소…"4분기 회복세"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CJ대한통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이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02억3500만원으로 전년(4117억8700만원) 대비 16.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7678억9400만원으로 전년 12조1307억1300만원 대비 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428억7600만원으로 전년 1968억2200만원 대비 23.4% 늘었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40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23억4100만원 대비 2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0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조234억300만원 대비 1.2% 늘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3% 감소했으나 국내 사업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사업은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이 확대되면서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 컨설팅 기반 신규 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8536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글로벌부문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의 경우 4분기에는 미국, 인도 등 전략 국가의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 기준일은 4월1일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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