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섭 시의원 “레고랜드 입장객 자료 부정확하면 직접 밝혀야”

한귀섭 기자 2024. 2.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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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가 연간 입장객 수가 63여만명이 아닌 100만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한 녹색정의당 소속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레고랜드에 직접 구체적인 입장객 수를 밝히라고 했다.

윤민섭 춘천시의원은 7일 자료를 내고 "레고랜드는 막연히 '실제 집계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자료가 부정확하다면 직접 매년 입장객 수를 정확히 밝혀 의혹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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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5일 레고랜드 정식 개장 행사 모습 (자료사진) 2022.5.5/뉴스1 ⓒ News1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레고랜드가 연간 입장객 수가 63여만명이 아닌 100만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한 녹색정의당 소속 윤민섭 춘천시의원이 레고랜드에 직접 구체적인 입장객 수를 밝히라고 했다.

윤민섭 춘천시의원은 7일 자료를 내고 “레고랜드는 막연히 ‘실제 집계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자료가 부정확하다면 직접 매년 입장객 수를 정확히 밝혀 의혹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레고랜드의 성과 기준이 춘천시 인구가 됐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면서 “글로벌 기업 레고랜드가 내세우는 수치가 강원도도 아니고 28만 춘천시 인구라는 것이 스스로 부끄럽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고랜드는 지역과 연계해 노력하겠다는 말만 할 것이라 지역 주민들의 고용은 어느 정도 인지, 세수는 어느 정도 납부하며 지역경제에 구체적 계획 등을 공개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민섭 시의원이 춘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작년 관광객은 63만2871명으로서 전년(65만3991명) 대비 2만1120명 적었다.

이와 관련해 레고랜드는 입장문에서 "레고랜드는 2022년 5월5일 오픈 기준으로 개장 1년이 됐을 때 자체 전산화 QR·바코드 시스템으로 입장객을 100만명으로 파악했다"며 "'KT 빅사이트' 방문객 통계자료는 교통량, 통신망 사용량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임의 추산한 수치로서 실제 집계와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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