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행방불명 희생자 2명 '76년만에' 신원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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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23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을 통해 행방불명 4·3희생자 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원확인된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예비검속 희생자 1명이다.
실제로 고 강문후의 신원확인은 희생자의 아들, 손자, 손녀뿐 아니라 동생과 그의 손자까지 총 9명이 채혈에 참여했다.
이번에 신원확인 된 희생자 2명의 신원확인보고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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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23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을 통해 행방불명 4·3희생자 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원확인된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예비검속 희생자 1명이다.
희생자 고(故) 강문후(당시 48세)는 안덕면 동광리 출신으로 1950년 7월 예비검속되어 지금까지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희생자 고 이한성(당시 26세)은 제주읍 화북리 출신으로 1949년 군법회의에서 사형 선고를 언도받은 후 행방불명됐다.
특히 이번 신원확인은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계 및 방계 유족을 추가 채혈해 거둔 성과다. 유가족 다수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실제로 고 강문후의 신원확인은 희생자의 아들, 손자, 손녀뿐 아니라 동생과 그의 손자까지 총 9명이 채혈에 참여했다.
이번에 신원확인 된 희생자 2명의 신원확인보고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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