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CTX 등 지역발전 적극 활용"

정부 도시개발 정책 대응 선도적 전략 마련 주문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정부의 도시개발 정책을 지역 발전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시 서구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인 CTX 등 도시개발 정책을 지역 발전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도시개발, 교통 분야 혁신 전략과 관련해 정책의 동향이나 정보를 파악해 선도적인 발전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의 중심인 서구 둔산지역에 재건축·재개발 기반이 조성되고 초고속 대중교통망이 뚫린다면 서구 발전에 혁신적인 변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존의 것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정책을 바라봐 달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한 데 이어 수도권 GTX 개념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에 도입해 충청권급행철도인 CTX 추진을 발표한 것에 따른 선제적 전략 마련 주문이다.

서 구청장은 또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 규정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하라"라며 공직기강 확립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데이터기반 지역현안 해결 리빙랩, 서구 국민체육센터(구 건강체련관) 건립, 기업지원 종합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도 진행됐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