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가스 중독 7명 사상 현대제철 엄중 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업 중 가스 중독으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정부가 '엄중 조치'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그간 회사가 충분한 예방 활동을 했는지, 안전 수칙은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향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업 중 가스 중독으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정부가 '엄중 조치'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그간 회사가 충분한 예방 활동을 했는지, 안전 수칙은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향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오전 인천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는 폐수처리장 내 수조를 청소하던 외주업체 소속 A(34)씨 등 근로자 7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숨지고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4명은 증상이 가벼워 진료 후 퇴원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사고 근로자가 속한 외주업체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이지만 지난달 27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류 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긴장이 느슨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다른 사업장들도 더욱 긴장하고 안전보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분도 못 쉰 손흥민, 1분도 못 뛴 5명... 이럴 거면 왜 뽑았나
- [단독] 이선균 때처럼 또? 황의조 “경찰 수사기밀, 브로커에게 유출”
- 딸 잃고 칼 찔린 아비에게 취조하듯 질문 쏟아낸 경찰
- 배우 공유 부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시원하게 사형 집행해 달라"던 70대 흉악범, 항소심서 무기징역 감형
- "눈 끓여 마셨다"... 명절인데도 악몽 같은 중국의 '춘제 대이동'
- "왜 안 만나줘" 옛 연인에 481번 전화… 끝내 살해한 20대 징역 30년
- 한동훈, 김건희 의혹에 "민주당 정부 때 영부인 욕 훨씬 많아"
- "주차 금지"에 뿔난 상가... 4000가구 아파트 출입 9시간 틀어막았다
- 이경규, 요르단전 패배에 일침 "책임지고 물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