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R&D 혁신 올해가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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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올해를 연구개발(R&D) 개혁의 골든타임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R&D 예산이 삭감되면서 새로운 정책과 제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설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탄생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혁신적인 R&D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명확한 권한과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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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설이후 청사진 내놓을듯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이 올해를 연구개발(R&D) 개혁의 골든타임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R&D 예산이 삭감되면서 새로운 정책과 제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설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탄생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학기술 R&D 혁신을 통한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지원 시스템의 발전방향을 설 연휴 이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박상욱 과학기술수석과 소통을 통해 완성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 초에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이에 대한 세부방안을 과기정통부가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R&D의 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와 평가에 대한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적인 R&D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계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명확한 권한과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출연연구기관에 '국가기술연구센터(NTC)'를 두고 12대 국가 전략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주목할 점은 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없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 1000억원의 예산이 신규 배정됐다.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은 과기정통부가 세부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연구기관 간 인력·정보 교류가 가능한 플랫폼과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공계 대학원의 붕괴를 막기 위해선 연구지원을 그룹이나 대학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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