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 허위 호출…30대 여성 검거
김예린 2024. 2. 7. 18:14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통령 관저 주변으로 택시 18대를 허위 호출한 30대 여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반부터 4시 20분쯤까지 5~10분 간격으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근처로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택시 호출 앱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출발지를 대통령 관저 근처로 설정해 택시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경비 경찰이 멈춰세우자 '호출을 받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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