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작년 영업이익 499억원…전년比 40% 감소

김송이 기자 2024. 2.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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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웹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감소한 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963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5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대비 3%포인트(p) 늘었다.

전체 영업비용은 1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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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웹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감소한 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웹젠 로고 / 웹젠 제공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963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매출은 ‘뮤’ 시리즈가 12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R2′ 시리즈 396억원, 메틴2 186억원, 샷온라인 60억원 등 순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61%, 해외가 39%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대비 3%포인트(p) 늘었다.

전체 영업비용은 1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건비가 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지급수수료(606억원)와 광고선전비(81억원)은 각각 21%, 38% 줄었다.

웹젠은 “2023년 상반기 신작 부재로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뮤 모나크’ 등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하락 폭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올해 차기작 라인업으로 자체 개발한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테르비스’ 제작·출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자회사 웹젠레드코어도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자체 개발은 물론 외부 투자도 늘리며 개발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별 게임 서비스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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