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미소천사' 클린스만, '참담' 손흥민과 대조…외신도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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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스마일맨'이라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참사' 후에도 웃는 것을 두고 외신마저 비판에 나섰다.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CBS 스포츠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요르단전 참패 후 대조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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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스마일맨'이라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참사' 후에도 웃는 것을 두고 외신마저 비판에 나섰다.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CBS 스포츠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요르단전 참패 후 대조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CBS 스포츠 측은 별다른 말을 덧붙이진 않았으나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어떻게 졌는데도 웃을 수 있지?", "'스마일맨'이라도 이건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스포츠 매체 ESPN도 "클린스만 감독은 팀이 패배한 뒤 미소를 지으면서 요르단 감독을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국 팬들과 기자들의 분노를 샀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특히 "몇몇 한국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거센 비판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웃은 것과 관련해 "상대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을 때 축하는 당연하다"고 당당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상대가 잘했을 때는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웃으면서 축하하지 말라고 하면 서로 생각하는 관점이 다른 것"이라며 "축하해 주는 것이 지도자로서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경기 후 웃으면서 상대 사령탑과 인사하는 것은 존중의 의미다. 상대를 축하하는 것이다. (패배는) 화가 나지만 상대를 존중할 때는 좋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호는 7일 오전 진행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준결승에서 마무리됐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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