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홀딩스 대표 “한미와의 통합 CI는 내년에 나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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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홀딩스 대표가 한미사이언스와의 통합 CI(기업이미지)를 내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는 7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한미사이언스와의 통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미그룹과의 통합 과정이 잘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양사를 표현할 수 있는 CI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사업을 OCI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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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홀딩스 대표가 한미사이언스와의 통합 CI(기업이미지)를 내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가 각자 영역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통합 후 인적자원 교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독자 경영체제로 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는 7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한미사이언스와의 통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미그룹과의 통합 과정이 잘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양사를 표현할 수 있는 CI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사업을 OCI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OCI홀딩스는 지난달 한미사이언스와의 통합 계획을 깜짝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번 통합을 발표하면서 관계자분들께 한편으로는 죄송했지만 분명한 건 동네방네 소문내며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며 “2018년부터 제약바이오에 작게나마 투자해왔고 2022년에는 부광약품을 인수하며 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영역은 가격 경쟁이 심해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고민하던 중 몇달 전 좋은 제안을 받아 한미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한미그룹의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신약 개발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에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한미그룹 대주주들의 결단이 있었다”며 “또 OCI가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서는 좋은 DNA(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그룹과 부광약품 간 시너지 창출도 조만간 구상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부광약품은 지난해 9월 이후부터 OCI에서 적극 개입해 경영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당장의 매출이 줄더라도 악성 재고 등을 없애는 것이 구조조정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월 이후 한미그룹과 통합을 마치면 향후 부광약품 경영진과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통합 후 무리한 PMI(인수합병 후 통합관리)는 지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OCI 인력들이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한미그룹과 OCI가 서로 다른 두 회사로 남아있으면서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는 걸 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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