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李에 6%P 앞서 보수 결집력 더 강해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4. 2. 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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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선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맞붙을 경우 한 위원장이 오차 범위 안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선거가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가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이 42%, 이 대표가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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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맞붙을 경우 한 위원장이 오차 범위 안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선거가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가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이 42%, 이 대표가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43%)와 여자(40%) 모두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 비율이 이 대표(남 35%·여 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한 위원장은 60대(63%)와 70대 이상(66%) 등 노년층의 지지도가 높았고, 이 대표는 40대(52%)와 50대(45%)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서울(47%), 인천·경기(40%) 등 수도권에서 한 위원장이 이 대표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 중 87%가 한 위원장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대통령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 중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한 사람들은 59%에 그쳤다는 것이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이틀간 실시됐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전화걸기(RDD) 방식이 사용됐다.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비중은 각각 90%, 10%다.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조사 응답률은 12.3%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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