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경 여론조사] 총선 어느당 지지?…국힘 40%·민주 36%·제3지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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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매일경제신문이 실시한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근소한 차이 속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가올 4월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40%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는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파악한 결과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4%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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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힘 34%·민주 27%·개혁신당 2%
"김건희 명품백 이슈 총선에 영향 줄 것" 58%
차기 대선 후보 양자 대결, 한동훈 42%·이재명 36%
MBN·매일경제신문이 실시한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근소한 차이 속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가올 4월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40%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는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거대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4%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62%, 63%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외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 50%(국민의힘 26%)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50대 43%(국민의힘 36%), 만 18세~29세 39%(국민의힘 22%), 30대 36%(국민의힘 3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59%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47%, 강원·제주 50%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파악한 결과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4%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5%였습니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5%였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34%)이 민주당(27%)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2%·이낙연 신당 2%, 정의당 1%(녹색정의당은 정의당 이름으로 조사)입니다. ‘지지 정당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이 30%나 돼 이번 총선에서 스윙보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관련해선 부정평가가 58%로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긍정평가는 37%로 나타났습니다. 이념성향 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였습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에 달했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해당 이슈가 총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58%,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9%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정면충돌 사태에서 누가 더 이득을 보았느냐는 질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24%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에 그쳤습니다. 가장 높은 답변을 보인 건 38%를 기록한 ‘두 사람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비율은 15%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 청산을 의미하는 ‘운동권 퇴진론’에 대해 찬성(44%)과 반대(43%) 의견은 1%포인트 차로 팽팽하게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주자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후보 적합도는 한동훈 42%, 이재명 36%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 10%, 무선 90%로, 응답률은 12.3%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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