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경 여론조사] 총선 어느당 지지?…국힘 40%·민주 36%·제3지대 14%

김지영 2024. 2.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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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매일경제신문이 실시한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근소한 차이 속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가올 4월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40%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는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파악한 결과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4%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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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매일경제신문, 2024 설 민심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 국힘 34%·민주 27%·개혁신당 2%
"김건희 명품백 이슈 총선에 영향 줄 것" 58%
차기 대선 후보 양자 대결, 한동훈 42%·이재명 36%

MBN·매일경제신문이 실시한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근소한 차이 속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MBN


다가올 4월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40%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36%는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거대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4%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62%, 63%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이외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 50%(국민의힘 26%)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50대 43%(국민의힘 36%), 만 18세~29세 39%(국민의힘 22%), 30대 36%(국민의힘 3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59%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47%, 강원·제주 50%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파악한 결과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44%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35%였습니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5%였습니다.

사진=MBN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34%)이 민주당(27%)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2%·이낙연 신당 2%, 정의당 1%(녹색정의당은 정의당 이름으로 조사)입니다. ‘지지 정당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이 30%나 돼 이번 총선에서 스윙보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와 관련해선 부정평가가 58%로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긍정평가는 37%로 나타났습니다. 이념성향 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였습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에 달했습니다.

사진=MBN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해당 이슈가 총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58%,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9%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정면충돌 사태에서 누가 더 이득을 보았느냐는 질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24%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에 그쳤습니다. 가장 높은 답변을 보인 건 38%를 기록한 ‘두 사람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비율은 15%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인 청산을 의미하는 ‘운동권 퇴진론’에 대해 찬성(44%)과 반대(43%) 의견은 1%포인트 차로 팽팽하게 나타났습니다.

사진=MBN


차기 대선주자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후보 적합도는 한동훈 42%, 이재명 36%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 10%, 무선 90%로, 응답률은 12.3%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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