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2023년 순익 3878억원… 2022년 대비 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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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387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민생금융 관련 비용인식과 취약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3639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550원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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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387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민생금융 관련 비용인식과 취약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363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 중 DGB생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했다. 부동산 PF사업의 연착륙을 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조달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고객과 주주와의 상생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55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최초 실시한 자사주 매입 200억원을 포함하면 총주주환원율은 28.8%로 매년 점진적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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